허영생이 설명하는 자켓 포토 (Heo Young Saeng explains each jacket shoot concept)
2013 S/S 시즌엔 오렌지색이 유행할 거래요! 그동안 제가 줄곧 어두운 머리색을 했었는데요, 음... 'Let It Go'
활동 때에는 붉은색으로 뮤지컬 삼총사때 금발 염색을 하긴 했지만... 최근에 이렇게 밝은색으로 염색한 건 오랜만이라 어색하면
어쩌나 조금 걱정되긴 했는데 어떤가요? 잘 어울리나요? 의상도 밝은 분위기에 맞춰서 오렌지 색상의 팬츠를 입었어요. 촬영 첫
컷이었는데 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다 보니까 생각보다 포즈도 잘 안 나오고 너무 어색했어요.
자켓사진의 전체적인 스타일은 철저히 타이틀곡 '작업의 정석'을 바탕으로 생각하고 스탭들과 회의를 했었어요. 지금까지 제가 했던 느낌의 곡이 아니니까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자 해서 소품 활용을 많이 해보자 했죠! 작업남? 작업(영)생??? 뭔가 귀여운 이미지를 만들어보자 했는데 베어브릭을 준비해주셨더라고요. 베어브릭 처럼 딱딱하고 움직임이 적게 사진을 찍어봤어요. 함께 앉아보기도 하고... 결국 이 스타일이 메인 컷으로 뽑혔죠!! 소문으로 들었는데 촬영에 쓰인 베어브릭을 갖고 싶다고 하시는 팬들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촬영을 했던 스튜디오에는 고양이가 두 마리가 살고 있는데... 현장에서 캐스팅을 했어요. 오늘 촬영했던 사진 중에 가장 진지한(?) 느낌의 사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노란색컬러의 안경으로 포인트를 줬어요. 알록달록 컬러감을 나타내는 것 또한 이번 앨범의 포인트니까요!
금방이라도 여행 가방을 들고 떠날 것 같은 느낌으로 사진을 찍었어요. 열심히 사랑한다고 고백하고서도 한순간에 떠나버리는 그런 나쁜
남자는 아니에요. 심심풀이로 감자칩도 먹고... 이런 스타일로 사진 찍는 게 처음이라 말로 설명하는 게 정말 어렵네요^^;;
음... 잡지 화보처럼 어느 패션지에 나와도 어색하지 않게 찍으려고 노력했어요. 감자칩도 소품이었는데 촬영장 간식인 줄 알고
스탭들이 먹을 뻔하기도 하고 ㅋㅋㅋ
로봇(?) 피규어(?)같은 장난감처럼 표현되도록 촬영 컨셉을 잡았어요. 남자가 여자에게 사랑을 고백할 때 여러 가지 달콤한 말로
표현을 하잖아요. 초콜릿보다 달콤한 남자 허영생입니다. 이 사진을 보시고 제가 파마를 한 줄 알고 많이들 놀래셨다고 하는데
어울리나요? 사진을 찍다가 초콜릿 말고 다른 거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리미티드에디션의 콜라가 생각났어요. 스탭들이 밖에서 찾아
구입해 오느라 힘들었을 거예요. 그렇지만 사진으로 보니 다들 만족스러워했어요. 초콜릿을 물고 있는 사진은 정말 마음에 들어서 제
SNS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했을 정도!
*PINK = special only in Naver Music*
두두둥!! 네이버 뮤직에만 공개하는 스페셜한 사진! 이 핑크배경의 사진은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께서는 정말 아쉬우시겠지만 앨범
자켓에서는 볼 수 없는 사진이에요! 오직 네이버 뮤직에서만 공개합니다! 레트로... 디스코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은 의상들과 양배추
인형 같은 저의 뽀글머리와 보기만 해도 달콤한 막대사탕! 어린 소년 같은 모습을 보이고 싶었어요. 표정 연기가 꽤 힘들었던 것
같아요.
Source: Naver Music Special
Photos Copyright: B2M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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